최근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치료 이론이 대상관계 이론이다. 이 대상관계 이론은 정신분석 이론에서 파생되어진 이론으로 프로이드의 정통파 정신분석 이론과는 약간 다르다는 이론으로 초반기부터 정통파 정신분석 학자들로부터 정신분석에 이단자라는 비판을 받아온 정신분석의 한 학파를 말한다.

 프로이드가 정신분석 치료를 내 놓은 것은 신경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프로이드는 나르시즘과 정신증은 전이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되어질 수 없다고 했다. 여기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대상관계 이론이다.

 대상 관계 이론의 창설자 메라니 크레인(Melanie Klein)으로 그녀가 놀이 치료를 처음으로 개척한 정신분석학자로써 자유연상과 카우치를 사용할 수 없는 어린이들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놀이와 상상의 상징적인 분석을 해석으로 이용해서 어린이 정신분열증을 치료하게 되면서 어린이 정신증과 정신분열증과 자폐증 환자들의 정신분석 치료의 길을 열 게 되었고 이것이 이후에 어른의 정신분열증과 성격장애의 치료에 길을 열어주게 된 것이다.

 오늘날 정신분석학자들은 프로이드는 "어른의 마음 속에서 억압된 어린이를 발견"했고 크레인(Klein)은 "어린이의 마음 속에서 억압된 유아"를 발견했다고 격찬하고 있다(Segal, 1989).

 

메라니 크레인(Melanie Klein)

 대상 관계 이론의 창시자인 메라니 크레인(Melanie Klein)은 오스트리아에 비엔나(Vienna)에서 4명의 자녀중에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태인으로 치과 의사였다. 아버지는 부모의 강압으로 원하지 않는 여성과 결혼을 한 것에 반발해서 결국은 마음에 없는 결혼은 파혼으로 이어졌고 아버지가 40대 초반에 26세의 유태인 여성과 결혼을 한 것이 크레인의 어머니였다.

 아버지는 치과 의사였지만 돈은 많이 벌지 못해서 어머니가 희귀한 외국산 물건을 파는 상점으로 생계 비용을 충당했다. 이 외래 물건을 파는 상점은 크레인이 18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계속해서 자녀들의 생활 비용을 충당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10개국 언어를 공부하도록 강조할 만큼 지적인 면을 중요시했고 집에는 다양한 종류의 서적으로 가득차 있었다.

 크레인(Klein)이 5살 때 바로 위의 언니 시드니가 9살로 병으로 사망했다. 시드니는 5살 때부터 투병 생활을 해 왔고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고 크레인에게 모든 것을 전해주려고 노력을 했다. 오빠였던 엠마뉴엘은 20세 때 병으로 사망했다. 크레인이 가장 좋아했던 오빠 엠마뉴엘은 피아노도 치고, 시도 쓰고 수필도 썼던 다재다능한 청년으로 의과 대학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루마치스 심장병으로 좌절되었고 크레인에게 다양한 분야에 접근을 하도록 새로운 지식을 전해주려고 애를 썼다.

 오빠의 친구를 소개받아서 크레인(Klein)이 비엔나 대학 인문학부 2학년 때 학교를 그만 두고 결혼을 했고 이후에 두 명의 자녀가 태어났으나 남편은 잦은 해외 출장으로 결혼 생활은 원만하지 못했다.

 그녀는 프로이드가 1900년에 출판한 꿈해석이라는 책을 1901년에 접하게 되었고 정신분석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크레인(Klein)은 항가리 정신분석학회 회장으로 있던 프로이드의 제자 샌드러 프렌치(Sandor Frenczi)에게 개인 분석치료를 받으면서 정신분석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프렌치(Frenczi)의 격려에 힘입어서 어린이 정신분석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1917년에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회와 항가리 정신분석학회의 모임에서 프렌치(Frenczi)에 의해서 프로이드에게 소개되었고 그녀의 어린이 정신분석에 대한 논문이 항가리 정신분석 학회지에 실리게 되었다.

 1919년에 스웨덴으로 가 버린 남편과 별거를 했고 1922년에 남편과 이혼을 했다. 1920년 부다페스트에서 정신분석 연차 총회에서 크레인(Klein)은 독일의 정신분석학회 회장으로 있던 칼 아브라함(Karl Abraham)을 만나게 되었고 그녀의 어린이 정신분석 연구를 격찬해주었다. 프렌치(Frenczi)가 환자의 부정적 전이를 허용해주지 않는 것과 분석가의 치료적 중립을 포기하고 능동적인 치료 자세로써 정통 정신분석에서 벗어난 것에 불만족해서

 그녀는 프렌치(Frenczi)와 결별하고 칼 아브라함(Karl Abraham)에게 개인분석을 의례하여 치료를 받으면서 그의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그녀는 아브라함(Abraham)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녀의 이후에 연구에 바탕으로 삼았다. 아브라함(Abraham)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그녀는 좌절 속에 보내고 있던 차에 미국 출신으로 영국에 귀화하여 프로이드의 전기를 쓴 영국의 정신분석학자인 에네스트 존(Ernest Jones)의 초빙을 받아서 어린이 정신분석을 위한 놀이 치료 기법을 강의하기 위해서 영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후에 영국에 영구 거주하게 되었다(Segal, 1989).

 

놀이 치료

 어린이 정신분석을 위한 놀이 치료는 1919년까지 정신분석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1909년에 프로이드가 5세 어린이의 공포증 치료로써 리틀 한(Little Hans)의 사례 연구가 있었으나 그 이후에 연구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 당시에 유일하게 놀이 치료를 개발하고 있었던 정신분석학자는 휴그 헬무스(Hug Helmuth)였다. 그는 어린이는 전이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프로이드의 이론에 출실해서 어린이 치료에서 주로 긍정적 강화, 교육적, 훈육적으로 접근을 하고 있었다. 프로이드의 막내 딸인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아버지 프로이드를 계승한 안나 프로이드가 휴그 헬무스(Hug Helmuth)의 가르침으로 어린이 정신분석을 개발하고 있었다.

 크레인은 어린이들이 전이를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을 했다. 어른 환자들처럼 어린이 환자들은 카우치와 자유 연상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놀이를 사용해서 전이를 개발하고 놀이를 상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명의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정신분석학자들의 관심을 끌 게 되었다.

 이후에 독일의 오스트리아 침공과 나치의 정신분석 박해로써 프로이드 가족과 많은 오스트리아 정신분석 학자들이 영국으로 망명하면서 영국에서는 비엔나 학파와 크레인을 따르는 영국의 정신분석 학파와 사이에 갈등이 생기게 되었고 이것은 끝내 학파의 분열로 이어졌다.

 비엔나 학파들은 크레인의 주장을 프로이드의 정통파에서 벗어난 이단으로 비판과 비난을 했다. 크레인을 따르는 영국의 정신분석학자들이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슈잔 이삭(Sunan Isaacs), 실비아 페인(Sylvia Payne), 크레인의 전기를 쓴 한나 세갈(Hanna Segal),  폴 헤이만(Paul Heimann), 조안 리비에(Joan Riviere), 도날드 위니코트(Donald Winnicott), 윌프레드 비용(Wilfred Bion) 등의 지지를 받았다.

 그들은 정통파 프로이드의 이론을 주장하는 비엔나 학파들은 프로이드의 초반기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크레인(Klein)을 중심으로 하는 영국의 학파들은 프로이드의 후반기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프로이드의 이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당시 영국의 정신분석 학회의 회장이었던 어네스트 존(Ernest Jones)이 중재를 하고 나섰으나 결국은 1945년 안나 프로이드(Anna Freud)와 메라니 크레인(Melanie Klein)이 실비아 페인(Sylvia Payne)의 중재로 만나서 신사 협정을 채결했으나 결국은 서로 결별하고 말았다.

 크레인의 학파는 대상 관계 이론의 학파로 분리되어 나오게 되었고 국제 정신분석 학회를 조직하고 국제정신분석 학회 논문집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후에 지금까지 두 학파는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첫 1년과 2년은 자신들의 학파의 내용을 공부하게 교과 과정이 짜여있고 3학년이 되면 상대 학파의 이론적인 바탕을 공부하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Segal, 1989).

 

대상 관계 이론(Object Relation Theory)

 대상 관계 이론은 메라니 크레인(Melanie Klein)의 어린이 놀이 치료의 이론에서 시작되었다. 그녀는 어린이는 출생 시에 최초의 환경이 엄마의 유방에서 시작된다고 가설화 했다.

 엄마의 유방이 이후에 엄마의 안아주기 엄마의 얼굴로 확대되면서 전체 엄마의 이미지인 대상을 형성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즉 부분 대상을 주장한 것이다. 부분 대상이 모여서 통합으로 간 것이 대상(object)이 된다는 이론이었다. 프로이드는 엄마의 이미지가 형성되는 대상을 전체 대상으로써 이론적 바탕을 삼고 있다. 3세-5세 사이에 마음의 구조가 형성되는 것으로 전체 대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크레인이 부분 대상으로 시작한다는 이론을 내 세우게 되었다. 유아는 엄마의 유방이 좋은 유방인지 나쁜 유방인지를 구분할 수 있다고 보았다. 유아는 처음부터 이미지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엄마의 젖꼭지와 상호작용을 통해서 마음 속에 이미지가 형성되고 이것이 분류되고 조직화되어 마음으로 발달한다고 보았다. 엄마의 젖꼭지와 엄마의 양육이 만족을 주는 경우에는 마음 속에 좋은 이미지가 많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마음의 구조화의 바탕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 이론은 사람은 출생 시에 감각을 코트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나며 이 감각을 코드로 분류되어 이미지가 되고 이것이 상징어인 언어로 발달한다는 "언어의 심층 구조 이론"을 낸 언어 심리학자인 촘스키(Chomsky)의 이론과 일치된다. 출생 시에 유아는 지각을 구조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며 지각을 분류해서 조직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언어의 심층구조 학자들의 견해이다(Ogden, 1986).

 크레인(Klein)은 어린이는 출생 시에 이러한 선천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으로 출생 시에 ego가 존재한다고 보았다. 이것은 프로이드 이론과 대조되었다. 프로이드는 출생 시에 본능으로 시작되며 이 본능이 원초 자아인 id이고 여기에서 1세 쯤에 나인 ego가 분리되어 나온다고 보았다. 출생 시에 유아는 불안을 감소 시키기 위해서 원시적인 방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가설화 했다.

 즉 유아는 유방을 좋은 유방과 나쁜 유방으로 구분을 해서 나쁜 유방을 투사해서 외부의 탓으로 돌리고 좋은 유방은 입사해서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고로 쪼갬 방어가 등장하게 되었다. 유아는 쪼갬, 부인, 투사, 입사, 전지전능함, 이상화의 방어를 사용한다고 가설화 했다.

 이러한 이론은 프로이드가 신경증 이론에서 개발한 억압 방어 기재와 대조가 된다. 신경증 환자들은 고통스러움과 불안을 억압해서 무의식 속에 집어 넣어서 잊어 버린다. 고로 무의식 속에 억압된 충동, 소망들이 ego가 약해지면 표면으로 뚫고 나오게 되는데 이것의 타협이 증세이다 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이것은 상징어가 개발되고 난 이후에 유아가 언어를 표현할 수 있게 된 이후에 생각, 느낌, 상상, 지각들을 분리 시켜 억압하는 것으로 상징어의 사용 이전에는 즉 구두어의 사용 이전에는 비구두어로써 쪼갬, 부인, 투사, 입사, 이상화, 전지전능함, 투사 동일시 등의 원시적 방어들을 사용한다고 주장을 했다.

 프로이드는 3세-5세의 오디프스 콤프렉스가 신경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크레인은 0세-3세까지의 과정을 중요시 해서 비구두어인 상징어의 사용 이전의 표정어, 제스처, 신체 접촉 등을 강조하는 1차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었다.

 특히 크레인(Klein)은 유아들의 상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어린이의 정신증의 치료에서 어린이들의 상상력 속에 공격적 충동을 직접 어린이 정신증의 치료 사례 분석에서 발견할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 공격적 충동들이 자아를 위험하게 하면 불안이 급증하게 되고 유아는 이 불안을 쪼갬 방어로 투사로써 감소 시켠다. 이것이 심한 경우에 투사되어진 부분들이 다시 재 입사되어서 나타나는 것이 박해 불안이라고 가설화 했다.

  이후에 이 이론적 바탕을 중심으로 편집증-자아분열 유형을 이론화 했다. 더 붙여서 칼 아브라함(Karl Abraham)의 영향으로 양면 감정의 등장을 쪼갬 방어로 소개를 하고 있다. 그녀는 유아가 출생 시에 구순기에 에너지가 입으로 투자되어지고 좋은 것은 입으로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즉 싫어하는 것은 입으로부터 뱉어내는 것에서 프렌치가 만든 신조어인 입사(introjective)와 투사(projective)와 입사물(introjection)을 받아들였다.

 유아는 엄마 한 사람이 좋아하는 사랑과 싫어하는 미움을 함께 가진 사람으로 볼 수가 없다. 혼란하기 때문에 엄마의 사랑을 받을 때는 100%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처벌을 받을 때는 자신을 100% 미워하는 사람으로 보게 된다.

 즉 유아는 쪼갬 방어로써 이것을 분리 시켜 양면 감정으로  만들어서 불안과 갈등을 감소 시킨다. 이후에 3세 이후에 물체의 영속성이 생기는 시기에 가서야 엄마가 사랑과 미움을 가진 사람이 한 사람이라는 것을 통합함으로써 양면 감정을 다룰 수 있게 된다고 가설화했다.

 양면 감정의 쪼갬 방어가 극심한 사람들이 감정이 천국에서 갑자기 지옥으로 왔다갔다는 보드라인 환자들이라는 것이 이후에 성격장애 치료에서 밝혀지게 되었다. 유아가 부모와 상호작용을 입사하고 싫어하는 부분을 투사해서 자신의 불안을 감소시켜서 자아를 보호한다는 주장은 이제 여러 가지 실험을 거치면서 입증이 되었다. 유아가 출생 시에 부분 대상을 사용한다는 발달 심리학자들의 실험을 소개하고자 한다(김종만 "나" 264p, 1999).

실험 1: 유아가 한 개의 기하학적 모양을 쳐다 볼 때 유아의 눈 알의 움직임을 특수 컴퓨터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그 결과 살라페틱(1975)은 신생아는 한번에 한 부분의 기하학적 형태를 단순하게 요모조모 뜯어본다는 것을 알아냈다. 신생아는 대상의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고 대상의 어떤 특정 부위를 탐색하는데 몰두한다는 것이다. 2개월 된 유아는 1개월 된 유아보다 원,삼각형,네모,별 모양을 한층 더 상세하게,윤곽을 정확하게 스캔할 수 있었다.

실험 2: 모러와 살라패틱(1976)은 유아에게 엄마의 얼굴과 낮선 사람의 얼굴을 특수 유리 기술로 조정하여 사람 얼굴이 유아의 눈 앞에 비치도록 특수 컴퓨터 장치를 하여 유아의 눈 알의 움직임을 특수 컴퓨터 카메라로 촬영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1개월 된 유아의 눈 알 움직임은 얼굴 전체 중에 몇몇 부분,특히 머리 부분의 두 곳과 턱 부분의 일부분을 스캔할 수 있었다,그러나 2개월 된 유아는 얼굴의 넓은 지역,,,머리의 상당 부분까지 스캔할 수 있었다. 2개월 된 유아는 얼굴의 내부적 윤곽을 상세하게 탐색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동시에 1개월 된 유아는 얼굴 바깥 부분에 집중했다. 이 실험으로 유아는 단순한 형태뿐만 아니라 인간의 얼굴 모습을 요모조모 뜯어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험 3: 발달 심리학자인 기브슨(Gibson,1969)은 유아가 인간의 얼굴을 지각하는 과정을 연구하였다. 그녀는 유아가 몇 단계를 거쳐서 인간의 얼굴 전체를 지각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먼저 한달 된 유아는 인간의 얼굴 중 눈에 제일 먼저 관심을 보였다. 이것은 인간의 얼굴 특징 중 눈이 제일 먼저 눈에 띄기 때문으로 해석하였다. 한달 반쯤 된 유아는 둥근 얼굴 외곽을 알아보았다. 2개월 되었을 때 유아는 얼굴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입을 구분하고 입의 움직임에 흥미,관심을 집중했다. 5개월 되었을 때 유아는 얼굴에 여러 특징들을 구분할 수 있었다. 얼굴의 유연성,얼굴의 3차원적인 모습을,얼굴의 굴곡과 윤곽,머리의 둥근 모양,눈과 입의 특징 등을 알아 볼 수 있었다. 6개월 되었을 때 유아는 친숙한 낮선 사람의 얼굴을 구분할 수 있었다,즉 엄마와 낮선 사람,실제 사람 얼굴과 가면의 얼굴을 구분하였다.

크레인(Klein)의 쪼갬, 투사, 부인, 입사, 전지전능함, 이상화 등의 원시적 방어기재들의 사용과 투사 동일시의 사용 그리고 양면 감정의 사용, 비구두어 즉 상징화 이전의 커뮤니케이션의 사용 등은 정신분열증과 성격장애의 치료에서 핵심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게 되었다. 어린이 정신증의 치료에서 어린이 정신분열증과 자폐증의 치료 기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의 장을 열 게 되었고 편집증, 자아 분열, 조울증 등의 심한 정신 장애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놓게 되었다.

 

대상 관계 이론의 치료적 기법들

 대상 관계가 유아 자폐증, 어린이 정신분열증과 어른의 정신분열증과 심한 성격장애의 치료에 길을 열어 놓게 된 것을 이야기 했다. 구체적으로 치료에서 어떤 치료 기법들이 대상 관계 이론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는지를 알아 보자. 정신분열증 환자들과 성격장애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1, 1차 커뮤니케이션이 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상징어인 언어 사용이 빈약하고 대신에 주로 비구두어인 표정어, 제스처, 신체 언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2. 원시적인 방어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쪼갬 방어, 부인, 투사, 투사 동일시, 전지전능함, 이상화 등의 방어를 주고 사용하고 있다.

 

3. 0세-3세끼지의 발달 과정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 시기에 발달의 주요 과업은 감각의 통합과정으로 지각이 분류되고 조직화 된다. 여기에서 고착이 일어난 장애가 자폐증이다. 지각이 느낌으로 조직화되고 이것들이 감정으로 발달한다. 여기에서 고착이 일어난 장애가 정신분열증과 초반기에 유사 정신분열증으로 분류되어진 보드라인 성격장애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양면 감정의 분열이 이들의 장애의 특징이다. 느낌들이 이미지로 분류되고 조직화 되고 이것이 사고인 생각과 언어로 발전하게 된다. 여기에서 고착이 일어난 사람들이 성격장애자들이다. 상징어인 언어 발달 이후의 발달에서 고착이 일어난 사람들이 신경증 환자들이다. 후자는 언어 사용이 유창하다.

 

4. 너와 나의 하나된 단계에서 고착 상황을 많이 보이고 있다.

 

5. 유아기 착각이 어느 기간 동안 지속되지 못하고 너무 예민해서 조숙하게 착각에서 벗어나 버린 것이다.

 

6. 언어발달 이전에 느낌들이 상상화, 이미지화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사물을 콘크리트화로 보고 있다.

 

7. 구분화의 실패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 너와 나의 구분화 실패로 대상인 너를 자아인 나의 확대로 본다. 대상이 느낌과 생각을 가진 독립된 실체라는 것을 모르고 자아의 확대로 본다. 무생물과 생물의 구분화의 미흡으로 대상이 감정과 느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정신분석 대상관계 치료는 발달 단계에서 결함을 수정해서 정상적으로 ego가 발달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대리 대상, 일시적 대상(transitional object)

 이 이론은 위니코트(Winnicott, 1954)의 이론으로 대상이 생기기 이전의 단계 즉 pre-object 기간을 말한다. 미국의 정신분석학자들은 특히 몰러(Mahler, 1956)는 실제 유아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서 최초의 인간의 마음을 프로이드의 제 1차 나르시즘이라는 용어 대신에 엄마-아기의 하나된 단계 즉 너와 나의 하나됨 즉 symbiosis 이라는 용어를 사용을 했다.

 이 용어는 생물학의 이론에서 따 온 것이었다. 엄마와 아기의 하나됨의 단계라는 뜻으로 출생 직후 유아는 마음이 없다. 엄마가 아기의 욕구를 유추해서 아기에서 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아기의 마음 속에 엄마의 마음이 반사되어져서 아기는 자신의 마음 속에 엄마의 마음이 비추어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를 하게 되면 그 다음 단계인 분리-개인화 단계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고 가설화 했다.

 또 독일 태생으로 미국에 귀화한 시카코의 저명한 정신분석학자인 코호트(Kohut, 1976)는 나르시즘 성격장애 환자들의 치료를 통해서 너와 나의 하나됨 즉 self-object라는 말을 고안해 냈다.

 symbiosis나 self-object라는 말들은 둘 다 너와 나의 하나됨 혹은 엄마-아기의 하나됨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미국의 정신분석학자들은 대부분이 몰러(Mahler)의 이론이나 코호트(Kohut)의 이론을 주로 따르고 있다. 반면에 영국의 정신분석학자들은 너와 나의 하나됨 즉 symbiosis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너와 나의 하나됨 즉 엄마-아기의 하나됨의 단계라는 말 대신에 일시적 대상, 대리 대상 즉 transitional object라는 말을 사용해서 대상이라는 엄마의 이미지가 생가기 이전의 단계를 가설화 했다.

 위니코트(Winnicott)의 일시적 대상, 대리 대상의 개념을 일리노이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지오바치니(Giovacchini, 1989)는 다음과 같이 상세하게 설명을 더 붙이고 있다.

 출생 직후 유아는 마음이 없다. 감각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 감각적 접촉을 통해서 유아는 마음 속에 이미지가 그려지게 된다. 최초의 이미지는 엄마의 유방의 이미지이다. 즉 부분 대상으로 엄마의 유방의 이미지가 마음 속에 그려지게 된다. 엄마의 돌봄을 통해서 유아는 엄마의 얼굴의 이미지가 마음 속에 그려지게 되면 그것이 대상 이미지가 된다. 즉 최초의 엄마의 이미지가 머리 속에 새겨지게 되고 이것이 전체 대상의 이미지 즉 엄마의 이미지로 진화하게 된다. 엄마의 얼굴의 이미지가 새겨지게 되면 유아는 엄마가 옆에 없어도 엄마의 이미지를 통해서 자신의 자아를 달랠 수 있게 되어지도록 진화를 한다. 엄마의 이미지인 대상 이미지 즉 object가 생기기 이전의 단계를 대상 이전의 단계 즉 preobject 단계라고 부른다.

 pre-object 단계에서는 아기는 엄마를 대신하는 물건 즉 엄마의 안경, 이불, 타올과 같은 엄마의 냄새가 뭍혀있는 물건들이 엄마를 대신한다. 이 물건들이 일시적으로 엄마를 대신해서 아기를 달래주게 된다. 아기는 이 물건들을 엄마라고 보는 것이다. 이 물건들이 일시적으로 엄마를 대신한다고 해서 대리 대상, 일시적 대상이라고 부른다. 이 단계를 통과해서 엄마라는 이미지 object가 생겨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심한 성격장애들이라고 본다. 심한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이 단계에서 고착되어 그 이후에 단계로 진화를 계속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이런 견해를 치료에서 치료 기법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영국의 위니코트(Winnicott)를 비롯해서 미국의 하버드 대학의 모델(Modell)이 나르시즘 환자의 치료에서 대리 대상, 일시적 대상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고 시카고 지역에서 일리노이 의과대학의 지오바치니(Giovacchini)가 심한 성격장애 환자들의 치료에 이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대린 대상, 일시적 대상에 고착이 된 환자들은 성장한 후에 어른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을 살아 있는 생물로 취급하지 않고 무생물처럼 취급을 한다. 이유는 어린 시절에 엄마가 유아를 살아 있는 생물, 생명을 가진 인격체로써 양육, 돌봄을 제공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엄마는 유아를 엄마 자신의 나르시즘의 확대로써 사용을 한 것이다. 엄마는 아기의 욕구에 반응해서 거울처럼 아기의 욕구를  반사시켜 충족 시켜준 것이 아니고 엄마의 욕구 만족에 아기를 맞춘 것이다. 아기는 엄마의 욕구 대상의 제물이 된 것이다. 엄마의 욕구에 희생이 된 것이다. 엄마는 아기의 욕구에 관계하지 않았다. 아기가 원할 때 아기의 욕구를 충족 시켜준 것이 아니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아기를 엄마의 욕구에 맞춘 것이다.

 위니코트(Winnicott)는 아기는 신체적 욕구 만족 즉 대, 소변과 먹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심리적 욕구들 즉 안아주기 환경 즉 holding enivornment를 통해서 아기의 고통, 불편함, 불쾌감 들을 흐수해서 아기의 마음의 편안함을 안정된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어서 아기의 불쾌감을 흡수해서 안전 감각과 안정감을 제공해주어야 하는데 엄마는 이러한 심리적 욕구 만족에는 무관심해서 아기는 불안, 불쾌감, 안전하지 못함을 경험한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자아를 달래는 능력이 결핍되어 충동적이고 보챔이 많고 속이 텅 빈 공허함 속에서 빠져 나올 수가 없다고 노트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성격적인 특징을 보이는 사람들이 보드라인 성격장애, 나르시즘 성격 장애들의 특징임을 지오바치니(Giovacchini, 1989)는 노트를 하고 있다. 따라서 치료에서는 분석가 혹은 치료사는 어린 시절에 엄마-아기 관계의 재연, 재 반복에서 엄마가 했던 아기를 무생물의 취급에서 벗어나서 아기를 살아 있는 인격체로써 대우를 하고 돌봄으로 아기의 마음 속에서 자아 이미지 상과 대상 이미지 상이 싹이 터서 통합으로 진화를 해서 이 이미지 상들이 엄마를 대신해서 환자의 자아를 달래어 줄 수 있는 능력을 배양 시키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