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신은 인간을 창조하고 많은 축복을 주었다. 그리하여 인간은 오(五) 감각을 통해서 본능적이든, 인위적이든 신의 축복을 누리며,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신은 인간에게 세가지 본능을 주셨다. 그것은 식욕, 성욕 그리고 수면욕이다. 이 세가지 본능은 한 개인이 삶을 영위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이 본능들은 인류 문명을 발전 시키고 지속시키는 일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성장을 하고 그들은 소화라는 놀라운 메카니즘에 의해 인간 삶에 에너지를 제공한다. 또한 우린 sex를 통해서 원초적이고 극에 달하는 쾌락을 누리고 있다. Sex는 이 땅에 인간들이 번식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공식을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면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루의 개념을 알게 하고 새로운 힘을 제공하며, 하루 동안 움직였던 신체의 많은 기관들을 쉬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잠이라는 단순한 행동에도 신은 우리에게 놀라운 축복을 준다. 바로 "꿈"이란 도구를 통해서--- 영어로 dream이라고 표기되는 이 말은 단지 잘 때 꾸는 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품은 이상, 몽상이라는 뜻도 있다. 이 "꿈"이란 단순한 수면의 활동만은 아니라는 것을 암시적으로 전달한다. 단어의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꿈은 인간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의 뇌가 가지고 있던 정보를 현실 세계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하여 인간은 꿈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던 "의식적 '나'가 알기를 원하는 내가 몰랐던 '나'"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는 수면이라는 본능을 통해서 신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꿈이란 도구를 통해서 진정한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알아 가는 것, 그것은 다분히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정확한 꿈의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꿈의 정확한 인지가 필요하며, 그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이 필요하다.

 아직은 많이 미숙하지만 나는 이번에 내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가 꾼 꿈들을 분석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의 무의식 세계라는 4차원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알아 가는 것, 진정한 자신을 알아 가는 것, 그건 꿈의 해석으로 가능하다.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 그 모습의 탐구를 시작해 보려 한다. 이 탐구는 흥미로운 탐구가 될 것이며, 이 탐구를 통해서 이제껏 살아왔던 내 삶을 되돌아 보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어떤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나는 내 꿈의 배경이 되면 중요한 단서가 되는 나의 먼 과거, 가까운 과거, 그리고 나의 꿈 분석을 통해서 새로운 나를 알아갈 것이다. 비록 그 꿈의 해석이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나는 이 꿈의 해석을 통해 알게 된 단 1%의 나의 모습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분석해 임한 것이다.

11 본론

Intro---

 나는 꿈을 분석하기 전에 먼저 내 자아를 둘로 쪼개었다. 하나는 '나도 알고,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는 나' 즉 외부에 보여지는 나의 모습이다. 여기에는 나의 의식도 포함되어 있고, persona로 감추어진 나의 모습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이하 내용에서 M양(내 이름의 이니셜)으로 나타나 있으며 이것은 내가 만들어낸 1/2의 내 모습이다. 또 하나의 '나'는 이번 분석을 시행하는 아주 이성적이며 분석적인 나이다. 이하 내용에서 '나'는 심리학 과목을 수행하고 있는, 꿈을 분석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하며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나'이다.

 이것은 내가 리포트를 대하는 나의 자세이다. 나는 이 분석이 객관적이며 좀 더 솔직해지길 원한다. 그러나 나는 이 꿈의 분석을 진행할 수록 자꾸만 숨기려고 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 분석을 진행하는 동안 내가 나의 꿈을 정면으로 분석한다면 내가 생각하는 모습들의 일부는 기술할 수 있겠지만 전부를 기술하는데 적지 않은 갈등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하여 이러한 약간 우회적인 방법을 택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구분을 함으로써 내가 인정하기 싫은 나의 모습이지만, 그것이야말로 진짜 나의 모습일 수도 있는 그런 모습들을 인정하려 한다.

 아래 상황들은 가상적인 상황이다. 장소는 내 의식의 방, 그리고 두 인물은 나의 독특한 두 자아의 모습이다. 중심적인 인물은 분석을 하고 있는 '나'이다. 이것은 지금 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나이기도 하다.

첫 만남

 M양은 다소 상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린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실험에 착수했다. M양의 표정은 진실하였으며 나에게 자신의 과거 생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었다.

과거의 생활

 M양은 2녀 중 차녀이며 현재 모친과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부친은 M양이 고등학교 3학년인 19세 때 갑작스럽게 사망하였으며 그로 인한 심리적인 타격이 있었는지는 잘 모른다고 했다. M양은 고향이 대구이나 태어나 바로 부산에서 생활하다가 가정상 문제로 고등학교 2학년인 18세 때 대구로 이사 가서 고등학교를 대구에서 다녔으며 부친의 사망으로 인해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다고 하였다. M양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써 종교 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으며 교회 내에서 같은 동기나 선후배 사이가 비교적 원만하다고 하였다. 현재 대학교를 다니며 학과 공부는 그리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현재 같은 교회에 다니는 C군(21세로 동갑)과 교재 중이며 며칠 전에 입대하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이유 모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꿈 해석 과정에서 나의 필요에 따라 과거 생활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하기로 하였다. 나는 "꿈을 통해 사람의 무의식을 파악하려면 많은 정보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그녀는 시인하는 듯 했다.

Part A 간절한 소망에서 오는 꿈

 그녀의 첫 번째 꿈

 M양은 현재 동일한 인물이 나오는 꿈을 매일 밤 꾸고 있으며 그 꿈을 꾸고 난 후 자신의 생활이 자꾸만 우울해진다고 말하였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 친구였으며 그녀의 남자 친구가 군에 가고 난 후에 부쩍 심하다고 하였다(당일 1일은 남자 친구가 입대한지 5일이 되는 날이었다). 그녀는 지난 밤에 꿨던 꿈에 대해 애기해 주었다.

 00년 C월 H일

 그날은 내 남자 친구인 C가 군대 가기 전날이었다. 내 친구이자 C군의 친구들은 다 같이 대형 수퍼에 음식을 사러 갔다. C군의 환송회를 위한 파티에 쓸 것인 것 같다. 즐겁게 음식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 중 한 명인 H양이 휠체어를 타고 있어서 다른 친구인 K군이 휠체어를 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고 무성의 하게 휠체어를 다루었기 때문에 휠체어가 부서지고 H양도 다쳤다. 그러자 나는 달려 갔고 K군에게 심하게 야단을 쳤다. "내가 너를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중략) 내가 너를 미워해서 그런게 아니라---(이하 생략)" 이란 말을 반복해서 하였으며 급기야는 "나는 니 같은 스타일---"이란 말에 K군이 "밥맛이라고--!"라고 말했으며 나는 시인했다.

 나는 장시간 K군에게 쏘아 부쳤으며 다른 친구들은 눈치를 보며 나가버렸다. 나는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H양을 업고 타고 갈 승합차까지 왔으며 승합차 안에선 재미있게 장난치며 놀고 있는 것을 보고 그곳에 동조했다. 차는 올 때 타고 왔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운전대는 나의 동기 S군이 잡고 있었다고 했다. 갈 때는 고등학교 기독교 써클의 담당이셨던 목사님께서 운전하셨던 것 같다. 그른데 갑자기 차가 다리 위에서 바다를 향해 돌진 했다. 물결이 잔잔하고 아주 파란 바다였다. 그 순간 난 마음 속으로 무언가 모를 흥분으로 각오를 했다. 그리고 바다에 풍덩 빠졌으나 눈을 떠 보니 차 속이었으며 아무 일 없는 듯 목적지로 가고 있었다. 뒤로 돌아보니 남자 친구 C군이 앉아 있었으며 유난히 눈이 맑고 이쁘게 빛나고 있었다. 원래 나는 그 눈을 좋아한다.

 일행은 어느덧 도착해 집에 있었으며 왠지 모르게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났다. C군은 자꾸 내게 언찮은 기색을 보이며 화를 많이 냈다. 어느 방에 들어갔는데 그 방의 바닥엔 물이 흐르고 있었으며 나는 희고 깨끗한 원피스를 입고 그 물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팔을 벌리고 웃으며 C군에게 이리 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러자 C군은 다소 슬픈 인상으로 내게 안겨서 나와 sweet한 kiss를 나누었다. 그 순간 나는 알람이 울리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깨어나 왠지 모를 섭섭하고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H일 날 행적

 H날은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교회에 갔다. 그리고 예배 시간에 특송을 해야 했기 때문에 같은 순(작은 모임)에 있는 K군과 H양과 함께 특송 연습을 했다. 그런데 K군은 그  날 늦게 와서 연습을 한번도 못했으며 특송 하는 동안에도 계속 투덜대며 하기 싫은 기색을 보였다. 그 날 나는 회의에서 한가지 사항을 건의하였으며 그 건의 사항에 대해서 내가 평소 존경하던 부회장 언니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얻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교회 사람들이 내게 "괜찮니? C군 보고 싶지?" 하는 물음을 계속해서 들어서 없었던 생각(일종의 실감(實感)까지 생겨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집에 와서 C군 생일 날 먹었던 cake의 남은 조각을 조금 먹으면서 어머니와 C군에 대한 약간의 담화를 나누었다.

꿈의 분석

 몇 차례 의문 사항을 물어 보고 난 뒤 나는 그녀의 꿈에 대하 분석 작업에 착수 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실은 C군에 대한 M양의 마음이었다. 그녀의 꿈의 배경이 된 날은 C군이 입대하기 전날이며 M양은 C군이 입대한 이후 밤마다 입대 전날을 배경으로 하는 꿈을 꾸고 있다고 했다. 이걸 보아 그녀는 그녀의 남자 친구 C군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으며 아직은 남자 친구가 눈 앞에 부재한다는 것에 대한 현실적 감각을 익히지 않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M양과 C군은 교제한지 1년이 넘었으며 교제 기간 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날이 하루로 없었으며 만나지 않은 날이 손에 꼽힐 정도라고 했다. 또한 주위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매우 친하였다고 말했다.

"C 군이 보고 싶은 건가요?"

"글쎄요---보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만날 수 없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요."

M양의 의식 세계에서는 "현실적"이라는 굴레가 있었지만 무의식 세계에서는 이런 것들은 다 생략 되었으며 그녀의 내면 깊은 곳에서는 아직도 인정을 못하고 있는 듯 했다.

둘째로 큰 흐름이 되는 것은 바로 K군과의 싸움이다. 나는 그녀에게 K군에 관한 인상 깊은 것을 모조리 얘기해 달라고 하였다. 그녀는 K군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약간 경직되는 듯 했다.

"K는 우리 동기 중에서 제일 특이한 아이에요. 음--- 아주 --뭐라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 그런데 어쨌든 K와 나는 그렇게 친하지 못해요. 내가 다가가기가 좀 껄끄러운 게 많은 것 같아요.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교회에서 순 별로 성경 퀴즈대회를 하였어요. 평소에 이런 것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 행사를 아주 흥미로워 하고 있었어요. K군과 나는 같은 순이었는데 K군이 제대로 안하고 협조도 안하고 마음대로 해서 우린 꼴등을 하였어요. 문제에 해답을 가르쳐 줬는데도 전화 받는다고 사회자가 그냥 다른 순을 지목했고(우리 답이 맞았거든요) 태도 불량으로 기회를 박탈당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예요. 그리고 2점이나 걸려있는 문제를 확실하다고 혼자 손들어서 우리 순만 감점 당하고---어쨌든 그 날 기분이 많이 안 좋았던 것으로 기억나요. 또 어제도 그랬어요. 일년에 한번 있는 특송인데 그는 늦게 일어나 연습도 한번도 안하고 무대에서 노래도 다 틀리게 불렀어요. 그러나 이건 그다지 화나지는 않았어요. 원래 K는 좀 음치에다가 박치 거든요. 연습해 봤자 비슷했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왜 하필 H양이죠? 그리고 왜 그녀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을까요? 그녀가 다쳤나요?"

"글쎄요. H는 애인이 있어요. 한 때 K가 H를 좋아한 적이 있었어요. H도 K를 좋아 했었구요. 그리고 H도 우리 순이에요. 특송 연습 오라고 H가 K한데 전화를 했었죠. 그리고 H가 지난 주에 경주에서 하이킹을 하다가 언덕에서 굴러서 정말 큰일 날 뻔 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어요."

"H 양은 성격이 어떤가요?"

"착해요---조금 맹하고---친구들은 H가 좀 줏대가 없다고 많이들 그래요. 너무 착해서 그렇죠. 나도 그런 H를 좋아하구요."

 그녀의 생각을 종합해 본 결과 M양은 분명히 꿈 속에서 K군을 처벌하고 있었다. 그녀는 꿈의 상황 속에서 K군이 실수를 할 것이란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을 것이며 K군이 실수했을 때 그녀는 뭔가 할말을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말은 못했지만 K군에 대한 그녀의 감정이 쌓여서 꿈 속에서 표출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K군이 깨닫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K군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밥맛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평소 때 친구로써 하지 못했던 금기의 소망을 꿈에서 표출한 것이다. 그녀가 "내가 너를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략) 내가 너를 미워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하 생략)"라는 말을 되풀이 한 것은 분명 마음에 없는 소리였을 것이다. 또한 생략된 말은 그에 대한 묵인해야만 하는 모독적인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독교 사상을 중시 여기는 그녀기에 분명히 친구 한데 심한 말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라도 해야 평소 때 감정이 있어서가 아닌 상황에 대한 질책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적어도 많은 친구들이 M양이 K군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으리란 것을 모르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M양은 평소 K군에 대한 감정을 꿈을 통해서나마 표출하였으며,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H양의 설정 또한 분명했다. 며칠 전에 다칠 뻔한 H양에 대한 걱정이 휠체어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양은 그녀에 대한 막연한 보살핌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평소 때 친구들한테 장난으로 무시당하고 있는 친구 H를 보면서 정도가 심하면 M양은 기분이 언찮을 때도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M양은 H양이 남자 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직접 업어서 차가지 데리고 간 것이다. 그 상황의 연속으로 대형 슈퍼에 오는 동안 운전대를 잡았던 사람이 H양의 남자 친구인 S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세 번째 큰 흐름이 되는 것은 바로 M양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성적 욕망이다. 평소 화를 잘 내지 않던 C군이었다고 하는데 꿈 속에서 화를 내고 있으며, 그럼에도 너그럽게 받아준 M양의 태도로 보아 M은 C군에 대한 모성 본능을 느끼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그리고 실제로 조숙 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M양은 또래의 C군을 보고 모성 본능을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들어간 방의 바닥에 물이 차 있는데 누워서 옷이 젖게 놔두는 것은 일반적으로 sex를 소망하는 것이라 해석 하며 M양이 희고 깨끗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는 것은 동정과 처녀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리고 평소에도 M양은 C군을 자주 안아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참 동안 한가로운 이야기를 하면서 kiss를 나누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M양과 C군은 집이 자주 비어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서로의 집에서 데이트를 많이 하였다고 하였다. 그래서 신체적 접촉도 그 만큼 많았을 것이며 서로에 대한 호기심도 왕성하였을 것이다. 그와 sex를 한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녀는 대답을 꺼렸다.